나의 풍경

세월호...'살아서 보자'

라즈니쉬 2014. 7. 24. 12:56

 

 

이렇게나 이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갔을... 우리 애들...

 

기울어진 선내에서 몸을 버텨야 하는 그 와중에서...

'엄마, 아빠...미안해'...라는 말을 하는... 우리 애들...

 

얘들아!...

니들은 하나도 미안해할 것 없어.

이 땅에 살아있는 어른들이... 죽고싶도록 미안할 뿐이란다.

 

니들이 죽은 이유...

씨누리 개양아치 집단에서는... 단지 교통사고라는구나.

교통사고이므로 다른 교통사고에 준해서 처리하자며,

특별법 입법을 반대하고 있단다. 

 

니들 수백명이 죽어도...

이 나라엔 책임질 사람 하나 없다.

이게... 국가냐?...

이런 건... 누구를 위한 국가냐?... 

단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그녀 1인의 국가냐?...

 

특별법 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지 않겠다는 건,

그녀와 정부에게 향할 책임을 사전방지 하고자 함이 아니더냐?... 

 

대통령이라면 모든 국가사태에 무한책임을 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대통령은... 해경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고... 해체를 지시했다.

씨누리 개양아치 집단은 단순한 교통사고라고 한다.  

단순한 교통사고면 운전자인 선장만 벌하면 된다.

그런데 왜 '유병언'을 그렇게도 쫒아다녔나?... 

버스 사고로 사람이 죽었을 때, 버스회사 사장을 구속하나?...

 

모순과 자가당착에 빠진 무리들...

안그래도 부정선거로 인해 국민들 절반에겐 인정받지 못하는 무리들.

그 와중에 세월호 사태로 권력에 하자가 생길까봐 전전긍긍하는 무리들.

진상조사나 재발방지에는 별 의지가 없다.

재발을 방지하려면 진상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하는데도,

진상조사를 하기위한 특별법에 수사권과 기소권은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사고는 단지 사고일 뿐이고,

책임은 절대 지지 않으려는 무리들.

저런 무리들은 역지사지를 위해서라도

지 새끼들 모두 비참하게 죽어봐야 정신을 차릴까?...

 

그래서 나는...

저들을 칭할 때 항상...

'씨누리 개양아치 집단'이라 칭한다.  

저들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절대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얘들아!...

나는 너희들을 아주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나는 그들의 책임을 아주 오래도록 물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비인간적 행태를 아주 오래도록 잊지 않을것이다.

 

그것만이...

니들을 위해,

이 나라를 위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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