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야한 우동'
도대체가...
열 여자 싫어하는 남자는 없다지만,
한국 정서로는 참 이해불가한 일본문화다.
바쁜 산업사회를 살아가며
한끼 식사를 하는 일 자체에 옛날처럼 '숭고함'이란 의미까지 부여할 필요는 없겠지만,
꼭 저런 메뉴의 식사를 해야할까 싶다.
요즘 고급 요리란 건 단순히 미각 충족만을 넘어
적어도 눈까지는 만족시켜야 하는 시대이긴 하지만,
저건 숫제 남성들의 성욕까지 만족시켜 주려는 듯하다.
맛있고, 보기좋은 음식을 넘어서
재미있는 음식의 시대가 도래한 듯.
하긴, 내가 촌스러운 이방인일 수도 있겠다.
난 외식을 거의 안하는 편이라 미처 접해보지 못했지만,
대한민국에도 젊은이들 사이에는 재미있는 음식 열풍이
벌써부터 오래전에 시작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저 메뉴를 먹는 일본인들에게 한마디는 하고 싶다.
"니들은 꼭 저런 걸 처먹어야 그게 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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