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풍경

사랑에 미쳐서

라즈니쉬 2010. 9. 9. 01:40



 

사랑에 미쳐서 
                                          ZIA

잘못들은 줄만 알았어 헤어지잔 그말
시간이 다 멈춰버리고 심장까지 멈췄어
어서 대답하고 돌아서서 가야하는데
두 발 모두 땅에 붙은 듯이 떨어지지가 않아

사랑에 미쳐서 내가 미쳐서 나만 아파해야 해
가슴이 모두 망가져 버리면 다른 사람도 못담잖아
네 그 말 때문에 네 그 맘 때문에 내 맘을 모두 버렸으니
심장도 가슴도 남은 게 없을테니 아플수도 없잖아   

이별이란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지
작은 바람에도 눈물이 툭하고서 떨어져
내가 잘못한게 많은건지 알고 싶은데
전혀 관심없는 니 표정이 나는 더 슬프잖아

사랑에 미쳐서 내가 미쳐서 나만 아파해야 해
가슴이 모두 망가져 버리면 다른 사람도 못담잖아
네 그 말 때문에 네 그 맘 때문에 내 맘을 모두 버렸으니
심장도 가슴도 남은 게 없을테니 아플수도 없잖아

그 사랑때문에 그 사람때문에 나는 어떡하라고
가슴을 도려내 가져가버려 더는 사랑도 못하잖아
버리고 버려도 지우고 지워도 자꾸 내 맘에 자라나서
또 다른 사랑을 찾아려 애를 써도 그 사랑만 남잖아

이 사랑에 미쳐서





 


사랑을 왜 하는가?...
그 사람을 위해서인가?...
아니다. 자신이 행복해지려고 하는거다.
세상에 아무리 많은 종류의 행복이 있어도,
누굴 사랑하고 있을때의 그 행복감만큼은 미치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를 그토록 사랑하고자 하는 것일거다.
삶에서 사랑이란 단어를 빼고 행복이 무엇인지를 논한다는 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사랑에 미쳐서?...
'정'이란 감정에 비하면,
사랑이란 감정은 어떤 식으로든 일종의 미친 감정이 맞을거다.
사랑에 미쳐서 아무리 죽을듯이 아파도,
잔머리 굴리느라 사랑에 한번 미쳐보지도 못한 바보들의 삶과 비교하랴.

미치도록 사랑하고, 죽을듯이 아파하는 것.
훗날에 돌아보면 그것은 당신의 가슴에 걸린 삶의 훈장.
미친 시간이 많을수록 당신의 삶은 더욱 풍성하게 된다.

미친다는 것!...
가슴은 없고 머리만 달린 인간들에겐 불가능한 것.

미쳐라!...
살아가며 그 무엇에 다들 한번씩은 미치곤 하지만,
사람이 좋아 사람에 미치는 것만큼 가치있는 일도 드물다.


PS. 잠이 와서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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