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풍경

톳나물 아작내기

라즈니쉬 2010. 4. 5. 19:33


재료 : 톳나물, 무, 양조간장, 참기름, 마늘, 고춧가루, 통깨

1. 톳나물은 파랗게 데친 것을 구입하고, 무는 채썬다.

2. 준비한 갖은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 철분과 칼슘이 풍부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항지혈증, 항콜레스테롤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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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요리 한가지 습득하기...

해조류를 좋아하는데, 슈퍼에 가니 톳이 있길래 사왔다.
그런데 막상 해먹으려니 머리속이 까맣다.
넷상에서 레시피를 검색해보니 아주 간단하군.

톳 40g이면 성인의 하루 칼슘섭취 권유량을 충족시킨대나.

그려?... 안그래도 무르팍과 뼈가 종종 시린데...
먹자. 먹어!...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곱다고 했으니...

톳나물 한가지에 소주 한잔 걸치면 아주 깔끔한 맛이겠는데...
음주시 육류안주처럼 먹고나서 속이 더부룩한 술 안주는 가능한 지양해야겠다.
술도 깔끔... 안주도 깔끔... 왜?... 난 원래 깔끔하니까!... ㅋㅋ...
(지나치게 깔끔을 떠는 성격들은... 생활상에 알게모르게 불편함이 많아...)  

요 며칠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 사회전체가 우울하다.
더불어서 나도 웬지 무기력하고...

상큼한 톳나물먹고 힘 한 번 내어보자.
이놈의 톳!... 입안에서 아주 뽀드득 뽀드득 아작을 내어줄테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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