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 갇힌 봄 < Moldova - Sergei Trofanov > 당신에 갇힌 봄 여름같은 봄날, 당신!... 지난 주말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유쾌하거나 또는 그저그런 영화 한 편을 보고, 고기굽는 연기를 피해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하고, 백화점에서 봄 원피스를 하나 사 입고... 여느때처럼 가족들과 함께, 그렇게 평화로운 주말을 보.. 나의 풍경 2009.04.20
봄나들이 봄 나 들 이 봄은!... 몇가지 색으로 오는가? 호젓한 도로변 개나리꽃위로, 쏟아지듯 날리는 벗꽃잎들 길옆의 언덕배기에 여기저기 흩어져 앉은 진달래 키큰나무 가지끝 탐스런 순결의 결정 목련 꽃들은!... 피어나서야 존재를 드러내지만, 피기만 하고 지지는 않는다면, 무슨 아름다움이 있으랴? 때가 .. 나의 풍경 2009.04.05
봄같은 재즈를 불러주세요 봄같은 재즈를 불러주세요 1 조금은 슬픈 듯한 눈짓으로 조금은 진지한 듯한 몸짓으로 조금은 애절한 듯한 목소리로 본능에서 나오는 거친 숨결을 잠재우는 애인같은 재즈를 불러주세요 내 사랑은 겨울처마끝 고드름 내 사랑은 꽃샘추위속 강가의 살얼음 봄볕 아래 흔적도 없이 녹아 사라지는 신기루.. 나의 풍경 2009.03.24
봄에게 미안해 봄에게 미안해 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가 그리운거구 바다가 좋아질 땐 외로운 거구 하늘이 좋아질 땐 맘이 허전한거구 엄마가 좋아질 땐 힘들어서구 친구가 좋아질 땐 울고 싶은거구 시가 쓰고 싶을 땐 아이가 어른이 되고 싶은거구 아침이 좋아질 땐 가장 행복한거라고... 그래!... 맞는 말일지도 몰.. 나의 풍경 2009.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