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풍경

변비 발생에서 탈출까지.

라즈니쉬 2011. 8. 2. 16:26


서핑하다가 '변비의 종류'에 대한 기사를 보고,
내 변비탈출기를 한 번 정리해보고 싶었다.


 

나의 변비 요인과 치유기  

   가. 소싯적 

        학교와 집의 거리가 멀었음. 
        하교길에 집에 돌아오는 중에 변이 마려우면

        숫기가 없어(부끄러움이 많아) 남의 집 화장실에 들어가지를 못함. 
        그대로 참고 집으로 돌아왔음. 여기서 1차적으로 변의를 참는 안좋은 습관이 형성.

   나. 20대 청년기 

        바쁜 업무로 인해 또 습관적으로 참는 버릇 유지. 
        술과 담배 함. 일주일에 1~2회 배변을 하다보니 탈창증세(똥꼬 튀어나옴)도 가끔 발생.
 
   다. 30대 초반 

       직장인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남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는 없어짐.
       1주일에 2~3회 배변을 하게 됨. 

   라. 30대 후반

        중국에서 상주하며 업무를 하다보니 기름으로 요리한 음식을 많이 먹게 됨.
        밥짓는 중국아주머니가 있었던 관계로 시간적으로 자연히 규칙적인 식사를 하게 됨.

   마. 40대 초반 

        중국에서의 식습관이 유지되어 식생활과 건강먹거리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었으나.
        의자에 앉아 일하는 시간이 늘어나다보니 또 변비가 발생됨. 일주일에 1~2회 배변.        

   바. 42세 무렵 식습관 개조
        
        금연시작. 아침식사를 변비치료용 음식으로 대체함.
        <고구마 + 사과 + 바나나 + 매실액>
  
        매실액은 처음 음용시 약 한달간에는 매우 탁월한 배변효과를 봄.
        한달 후에는 매실액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인지 별로 표시가 안났음.
   
        * 어떨 땐 정말 아침마다 매일 똑같은 메뉴를 먹기 지겨웠지만,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었음. 
          위의 4가지를 매일 먹는 것도 힘들지만, 위의 4가지를 매일 준비하는 것도 생각보다 힘듦. 
          현재도 아침마다 먹고있음.

   사. 대장내시경

        치질증세가 있어 2010년도 비뇨기과에 가서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 양호함. (2mm 이하 작은 용종 2개 발견후 제거)

        울 아빠(^^)도 변의를 참다 변비가 생기고... 그러다 직장암이 발생되어 돌아가셨음. 
        계속 부친의 대장암 유전요인이 신경쓰였던지라, 
        대장내시경 검사후 정말 날아갈 것 같았음.            
        
   아. 요즘

        양호함. 1주에 4~5회 배변. ^^...

        요즘엔 아침식사에 단호박 추가.
        (고구마가 왜 이리 비싼겨?... 미챠!~~ )...

  
       

'나의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원 외교'의 단면  (0) 2011.09.17
봉하들판   (0) 2011.08.07
친절에 관하여  (0) 2011.05.30
노무현 추모다큐 - 봉하마을의 "그 날" (MBC)   (0) 2011.05.29
배낭 구입기   (0) 201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