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생 자유인

고비나물 볶음

라즈니쉬 2010. 7. 27. 12:13





고비는 고사리와는 달리 고비과에 여러해살이 양치식물이다.

전국 산야 음습한 곳에 흔히 자란다. 

고사리보다는 커서 높이가 1m정도나 되는 큰식물로 어린 잎은

흰솜털로 덮여 있으나 자라면서 적갈색으로 변한다.

이른봄에 생식잎이 먼저 나오고 다음에 영양잎이 나오며 어린순을 꺽어

나물이나 국을 끓여 먹는다.   (다음 펌)


* 누가 말린 걸 주면서 '기름고비'인데 먹어보라 한다.
  처음 들어보는 음식재료인지라 검색해 봤더니...
  어릴 적 뒷산에 채취하러 다닐 때엔, 고사리 나물과 고비 나물을 구분않고 채취한 기억이 있다.
  비슷한 모양이라 같은 것인 줄 알았음. 

 * 요리경험 후기

  아래 요리법대로 따라했더니 비린내가 좀 났다.
  물에 이틀간 불렸는데도 잘 불지를 않았고, 씹으니 좀 질긴 감이 있었다.
  그냥 찬물에 불리기보다는, 고비줄기가 적당히 불어날 정도로만
  뜨거운 물에 삶아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그렇게 하면 비린 맛이 안난다고 지인이 귀뜀해준다. 
  삶아낸 후 -> 양념하고 30분 재워뒀다가 -> 볶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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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법 펌>
쇠고비 나물

재료: 건쇠고비 50g,(물에 불려서 볶을정도로 물기 를 짠 무게 250g)들기름 2큰술.
간장 1큰술반, 마늘 다진것 2/3큰술, 파 다진것 3큰술, 맛술 1큰술반, 깨소금, 참기름,

요리방법

1.
쇠고비는 물에 하루정도 불려 부드럽게 한 후 물에 헹궈 물기를 짜서 볼에 담고
분량의 양념들을 넣고 무쳐서 30여분 재운후 팬에 들기름을 넣고 달구어 지면
나물을 쏟아넣고 볶습니다.
마늘과 파를 익혀 내는 정도로만 시간을 주어 볶으시면 됩니다.
간을 보시고 부족하면 소금간 보시구요,

* 고사리 나 쇠고비 볶으실때 맛술 이나 청주 를 약간 치시면 훨씬 부드럽죠~
  볶는 마지막 단계에서 날밀가루 를 약간만 넣어 주시면 더욱 부드럽구요~

고사리 나물도 볶는 방법 이 동일 합니다.

2.
볶는 기름을 들기름으로 하시면 고소하고 또 식용유보다 부드럽습니다.
나물을 볶거나 덮힐 때는 예전 어머님들은 거의 무쇠솥을 많이 사용 하셨지요..
더러는 옴폭한 냄비 를 사용 하셨구요,
제가 볶아본 경우는
일반 팬 보다는 냄비나 솥에서 볶은 나물이 맛나더군요,
뜸도 잘 들구요,,냄비나 솥은 깊이가 있어서
쉽게 더운 김이 빠져나가기 쉽지가 않지요..해서 맛이 더 나은것 같아요~
팬은 공기가 빨리 빠져나가기 때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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