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책상위에 뚝뚝뚝

라즈니쉬 2010. 6. 21. 00:36

     


              책상위에 뚝뚝뚝
                                               이 태 호 

사랑이란 남자로부터 받는거라 생각했겠지
주는것이 사랑 사랑아니야 왜 넌 모르니
이제는 안받아 너의 사랑을 밤에 물든 내사랑
함께했던 시간들은 추억되겠지 거리에 누워
너를 보내고 뒤돌아서니 흐르는 눈물
책상위에 뚝뚝뚝

이별이란 우리하고는 상관없다 생각했겠지
머물곳이 없어 헤메도는게 이별아니냐
이제는 안받아 너의 사랑을 밤에 물든 내사랑
함께했던 시간들은 추억되겠지 거리에 누워
너를 보내고 뒤돌아서니 흐르는 눈물
책상위에 뚝뚝뚝





PS.
예전엔...
타인의 차에 동승하고 가다보면,
뽕짝이나 트롯트 카셋트를 앞켠에 한가득 실어놓았거나,
그걸 틀어놓고 신나라~ 따라부르며 운전하던 사람들이 그리 싫더니...

요즘은...
사는 것이 다 뽕짝이고 트로트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우리 삶이란 게... 그다지 특별하고 고고하고 순수한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
삶이란 게 어떤 면에선 (밥그릇 다툼이란 면에서...) 참 유치하고도 치사한 것인데,
어찌하면 그 삶의 유치함으로부터 좀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아직까지 꿈이나 순수함이나 실현 불가능한 이상을 버리지않고 살아가고 있지만,
삶의 유치함을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하는 생각.

그러다 보니... 뽕짝이나 트롯트 노래가사도...
가끔씩은 퍽 가슴에 와닿는 곡이 있더라는 것.
내가 아무래도... 죽을 때가 다 되었나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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