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해 굴리는 그네.
좀 더 편한 곳으로... 좀 더 높은 곳으로...
그네가 정지된 상태는,
자아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와 평화가 주어지나,
우리 눈과 마음은 항상 외부의 세상을 향해서만 그네를 굴린다.
앞으로, 뒤로...
높게 날았다가, 다시 떨어지고, 다시 박차오르고...
생의 재미... 생의 도전... 그리고 어떤 성취감.
최대한 즐겨라.
우리가 이 세상에 온 목적은 단 하나,
행복해지기 위해... 즐겁게 살기 위해...
그러나 언젠가는...
그 그네에서 모두 내려와야 한다.
그네에서 내려오는 날.
안타까움과 미련보다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내려올 수 있도록...
살아간다는 건...
그런 마음 연습을 가끔씩 해야만 하는거다.
언제?...
살아가며 결코 '채워지지 않는 행복'...
불행이 아닌, 그런 작은 불만족감을 느낄 때마다.
PS.
위의 사진 한장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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