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프랑스 파리 출생. '프렌치 팝'의 대표적 가수.
아버지인 유명 작곡가 '레오 폴'의 영향을 받음.
군복무 후 한동안 보헤미안이 되어 방랑 생활.
'66년에 우연히 친구의 도움으로 내놓은 싱글들이 잇달아 히트.
인기가수로서 자리를 굳혀 나갔지만 인기에 아랑곳 않고 자유분방한 생활을
노래와 독특한 패션으로 표현하면서 음악 생활을 해 나갔다.
아래 곡은 1971년 발표한 노래.
재개발 지역에 속한 자신의 정원을 지키려다 희생된
루시엥 모리스(Lucien Morrisse)라는 인물을 추모하여 만든 노래.
개발의 소용돌이 속에 휩쓸려 사라져버린 할머니와 할머니의 꽃밭,
과연 할머니를 죽인것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
같은 연도에 'When the love fall(사랑이 떠나갈 때)'이라는 팝송으로 미국에 소개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가수 박인희씨가 '사랑의 추억'이란 제목으로 번안하여 불렀으며,
드라마 '겨울연가'에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곡으로 삽입되기도 했음.
(박인희 꺼도 좋고, 이루마의 연주곡도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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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 a tue grandmaman
(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 Michel Polnareff
Il y avait, du temps de grandmaman
Des fleurs qui poussaient dans son jardin
Le temps a passe Seules restent les pensees
Et dans tes mains ne reste plus rien
할머니가 살았던 시절에
정원에는 꽃들이 피어 올랐지
세월은 흐르고 기억만 남았네
그리고 네 손엔 더이상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
Qui a tue grand maman?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La la la la....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
세월인가? 아니면
무심한 사람들인가?
Il y avait du temps de grand-maman
Du silence a ecouter
Des branches sur des arbres, des feuilles sur des arbres
Des oiseaux sur les feuilles et qui chantaient
할머니가 살았던 시절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나무위에 가지들이, 가지위에 나뭇잎들이
나뭇잎 위에 새들이 노래했었지
Qui a tue grand maman?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La la la....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
세월인가? 아니면
무심한 사람들인가?
Le bulldozer a tue grand-maman
Et change ses fleurs en marteaux-piqueurs
Les oiseaux, pour chanter ne trouvent que des chantiers
Estce pour cela que I'on vous pleure
불도저가 할머니를 죽이고
꽃밭을 짓밟았지
새가 노래할 곳은 이젠 없어
이게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한건가?
Qui a tue grand maman?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La la la....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
세월인가? 아니면
무심한 사람들인가?
PS.
이 곡이 1971년도에 만들어졌다면, 프랑스 할머니 사망사고는
아마도 1970년도에 발생했을 것 같은데...
대한민국엔 우습게도 그로부터 38년이나 지난 2008년도에 발생을 합니다.
개발의 목적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인데,
서민을 죽이며 하는 개발은 누구를 위한 개발일까요?...
권력자나 개발업자들이나 있는 자들만을 위한 개발이란 말 아닐까요?...
오월가 (민중가요)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리어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왜 쏘았지 왜 찔렀지 트럭에 싣고 어디갔지
망월동의 부릅뜬 눈 수천의 핏발 서려있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산자들아 동지들아 모여서 함께 나가자
욕된 역사 투쟁없이 어떻게 헤쳐 나가랴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대머리야 쪽바리야 양키놈 솟은 콧대야
물러가라 우리역사 우리가 보듬고 나간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 피 ! 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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