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리님 영전에 올린 이명박의 방명록 이 나라 강산을 사랑하시는 문학의 큰 별?... ㅋㅋㅋ... 쓸 말 없으면 그냥 "문학의 큰 별, 고이 잠드소서"라고 점잖케 써도 되는데, 또 촐싹대며 말도 안되는 수식어를 같잖게 한 마디 달았다. 추측컨데, 제딴에는 박경리님의 대표작이 "토지"라는 것을 알고선, 토지와 연관된 단어로 '강산'이란 단어를 사용했나보다. 하지만 "토지"란 책을 조금이라도 읽어보았거나, 줄거리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상식적으로 '강산'이란 수식어를 사용하기엔 매우 어색하다. 그렇다고 해서 고인이 답사문학가나 지리학자도 아니지 않는가?... 그리고 대한민국 문인들중에 이 나라의 강산을 사랑하지 않는 문인이 어디있단 말인가? 하여튼 명박이의 뇌에 입력되어있는 단어공식은 "토지 = 강산 = 땅"... 대략 이런 정도로 추측된다. 사실은 "이 나라 땅을 사랑하시는..."이라고 적으려다, 제 별명이 땅박이란 것이 생각나서 급수정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 나라 강산을 사랑하시는..."인지 "사랑하는..."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미 고인이 된 분이니 "사랑한..."이라고 해야 맞다. "큰 별께서 고히 잠드소서"... ㅋㅋㅋ... 이건 뭐 국어 모독수준이라서 어법을 지적할려니 피곤해서 생략한다. 명박이는 혹시 외국에 나가서도 간간이 한마디씩 하는 영어를, 이런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 국내에 있어도 걱정이고, 해외순방길에 올라도 참으로 걱정이다. 세계 그 어느 나라 대통령의 모국어 수준이 이러한 나라가 있겠나? |
명박이 방명록을 보신듯한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의 표정!...
말로 표현해 내기는 참 거시기하지만... "맹박아!... ㅋㅋㅋ... "
뭐, 대충 이런 표정같아 보인다.
맹박아!... 손에서 삽자루는 쫌 내려놓고...
금방은 힘들겠지만, 이 글씨보고 꾸준하게 문장연습과 필체연습 좀 해라.
그래서 니가 방문하는 곳의 방명록에, 대통령다운 문장은 고사하고라도,
제발 인간다운 문장 한 구절 남기는 걸 보고 죽는 것이...
국어를 사랑하는 일개 국민으로서 내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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