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이 가면
눈을 감으면 보이는 얼굴
잠이 들면은 꿈속의 사랑
사월이 가면 떠나갈 사람
오월이 오면 울어야 할 사람
사랑이라면 너무 무정해
사랑한다면 가지를 말어
날이 갈수록 깊이 정들고
헤어 보면은 애절도 해라
* 사랑이라면 너무 무정해
사랑한다면 가지를 말어
사월이 가면 떠나야 할 그 사람
오월이 오면 울어야 할 사람
吉屋潤 作詞/作曲
어제 우연히 채널돌리다 무르팍 도사 잠깐보니...
길옥윤을 패티김이 먼저 뻥 차고, 사귀던 외국인 남편과 재혼한 게 아니라,
길옥윤의 술과 도박에 견디다 못해 헤어졌다는 것.
해외에 살다가 돈떨어지면 국내에 들어와서 공연하고 돈벌어간다는 것,
이 두가지는 말짱 황이다.
어제 무르팍 도사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요거 2개.
그동안 본인으로서 가장 대중에게 밝히고 싶은던 것 같음.
그런데... 누가 패티김을 71살로 보겠어?...
(이미자가 패티김을 언니라고 부른대... 글씨!...2살 위라던가?...)
앉은 자리에서 "이별" 한곡조를 잠시 뽑는데, 노래는 정말 멋들어지게 해...
일반인들이 부르면 그저 그렇고 그렇게 밋밋하기만 한 노래를
어떻게 가사 한자마다 감정을 실어 그렇게 관현악처럼 들리게 부르는지...
감쎄이!... 패티김을 어제 다시봤다.
길옥윤이 패티김에게 간접프로포즈 형식으로 준 곡이
바로 "사월이 가면"이란다.
초반부 가사를 패티김이 읊조리는데, 내가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내려온 후
미처 못들어본 패티김 노래같아서 오늘 다운받아 들어보니
노래 후반부가 귀에 익은 곡이네.
님들도 오랜만에 한 번 들어보소.
"사월이 가면... 님들은 머할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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