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사회

아주 훌륭한 대권주자 한사람

라즈니쉬 2007. 4. 8. 22:53

박근혜 측 영남대 돌려달라 소송 중

한나라당의 ‘구국의 결단’이 낯 뜨거운 이유 :
  영남대 돌려달라고 반환 소송 중인 10원도 안 보탠 박근혜 일가

  
  사학법 재개정을 그들은 구국의 결단이라며 국회도 박차고 나가더니, 또 다시 예산안 처리도 안 해주고 있다. 한나라당과 사학재단의 유착 관계 또는 일심이체 관계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서 더 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와 영남대의 관계, 박근혜의 유일한 인터넷 특보였던 황모씨의 대학공금횡령 구속과 그 대학의 이사인 최모 전대표, 박모 전최고의원, 그리고 돈을 주었다는 홍모 전의원의 관계도 이미 다 알려졌고, 나경원 현대변인 역시 사학의 이사이며 그의 아버지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6개 법인 17개교의 이사 또는 감사라는 것도 이미 다 안다. 대학공금 횡령과 관련하여 구속되거나 유죄선고를 받은 경기도의 홍모 의원 부자와 경북의 박모 전의원 등 무수히 많은 사학재단과 한나라당의 관계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박근혜와 영남대의 관계이다.
  
  박근혜 측의 영남대 학교 반환 소송 진행 중
  
  최근 박근혜의 동생인 박근영(최근 ‘당신 애가 임신이라도 했냐?’는 막말로 구설수에 올랐고, 신고없이 수익사업을 계속하다가 결국은 대법원에서 유죄선고를 받았고, 성동교육청에 의해서는 이사 승인이 취소되어 언론에 보도되었던 박서영, 박근령이 모두 동일 인물임, 그녀도 20대에 영남대의 이사였음)씨는 사학법 개정이 한참 논란 중인 가운데 교육부와 영남대를 상대로 ‘임시이사 업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과 ‘임시이사 임명취소에 관한 소’ 등 2개의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의 이름이 길어서 그렇지 사실상 “학교를 설립자인 아버지의 유족인 자신들에게 돌려달라.”는 것이다. 교육부도 최근 박근혜 측과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하여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한다.
  
  박정희는 영남대 설립 과정에서 10원 동전 하나 보태지 않았지만 강제로 학교를 통합하도록 하여 최측근 이후락 등을 이사로 하여 영남대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신군부의 도움으로 딸인 박근혜가 20대에 영남대 이사장이 되더니 급기야 영남대 법인의 정관 1조(목적)를 "이 법인은 대한민국의 교육이념과 '교주'(校主) 박정희 선생의 창학정신에 입각해 교육을 실시함을 목적으로 한다."로 고쳐 영원히 학교의 주인이 되고자 했다. 그런 박근혜 체제도 결국 1988년 입시부정, 공금횡령, 뇌물 수수 등의 부정 의혹으로 박근혜와 이사들이 불명예 퇴진하였지만 이후에도 그들은 호시탐탐 학교로 돌아올 것을 시도하다가 한나라당의 지원을 믿고 학교를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박정희에서부터 박근혜, 박근영에 이르기까지 10원도 안 내고 설립자가 되고, 교주가 되고, 이사와 이사장이 되는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불명예 퇴진했던 그들이 다시 아버지의 학교라며 학교를 돌려달라고 하는 것은 후안무치 그 자체이다.


(서프라이즈 펌)


'정치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명박과 AIG의 부정거래  (0) 2007.08.22
유시민의 인터뷰  (0) 2007.08.22
대한민국의 복지 상황  (0) 2007.04.07
국민들은 노무현이 싫다고 해도 노무현은...  (0) 2007.04.04
외국어대 이장희 교수  (0) 2007.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