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전지현과의 싸움

라즈니쉬 2006. 3. 1. 19:17


약 5분간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니...
그녀는 정말 내가 못나서 바보라고 욕하는건지,
아니면 내가 이쁘고 귀여워서 바보라고 놀리는건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거울을 5분간 보았다..
.
.
.
 
휴우!...
그냥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
.
.

기분이 슬며시 불쾌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나도 그녀와 똑같은 표정으로 인상쓰며,
그녀의 눈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바보"라고 몇 번 악다구니 써본다.

이런!...
도대체 어쩌다 내가...
이쁜 그녀와 서로 험한 인상그리며 바보라고 공박하게 되었지?...

오늘 이쁜 그녀의 사진 하나 퍼 오다가 괜히 기분 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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