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에서는 "죽음"을 동사로 일반적으로 "죽는다"로 표기하지만, 사람에게는 "돌아가시다"라는 높임 표현이 사용되기도 한다.
영어에서는 완곡한 표현으로 passed away, passed on, expired 와 같은 표현이 쓰인다.
‘죽음’이란 단어는 여러 개의 높임말을 가지고 있고 쓰이는 사람에 따라 단어도 다르다.
- 붕어(崩御) - 황제나 황후의 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 훙서(薨逝) - 왕, 왕비 또는 황태자, 황태자비의 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 승하(昇遐) - 군주의 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 서거(逝去) - 자신보다 높은 사람(예: 대통령, 국무총리)의 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예: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선종(善終) - 천주교회에서 신자의 죽음을 이르는 말이다. '착하게 살고 복되게 생을 마친다'라는 뜻을 가진 선생복종(善生福終)에서 유래하였다. (예:김수환 추기경 선종)
- 입적(入寂) - 불교에서 승려(비구, 비구니)의 죽음을 이르는 말이다. (예:법정 입적)
- 소천(召天) - 하느님의 부름을 받는다는 뜻이며, 개신교회에서 신자의 죽음을 이르는 말이다.
- 열반(涅槃) - 불교에서 부처의 죽음을 이르는 말이다.
- 순국(殉國) -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죽음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예:윤봉길 의사 순국)
- 순교(殉敎) - 자신의 종교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죽음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예:이차돈 순교)
- 순직(殉職) - 자신의 직책을 다하다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죽음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 임종(臨終) - 자신의 가족 등의 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작고(作故)라고도 불린다.
- 별세(別世) - 일반적으로 높여 부르는 말로 쓰인다.
- 타계(他界) - 인간계를 떠나 다른 세계로 간다는 뜻으로, 사람의 죽음이자 귀인의 죽음을 이르는 말이다.
- 사망(死亡) - 죽음을 뜻하는 단어로 가장 많이 쓰인다.
- 졸(卒) -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음의 격식을 갖춰 이르는 말이다. 몰(沒)이라 하기도 한다.
- 폐(廢) - 고꾸라져 죽는다는 뜻이다.
- 전사(戰死) - 전장에서 싸우다 죽음. 전몰. 전망.
- 산화(散化) - 목적을 이루다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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