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글루텐

라즈니쉬 2014. 6. 20. 13:09

 

<펌>

 

빵, 라면 등 밀가루로 만든 음식들은 하나같이 맛있죠. 먹구싶고 자주 찾게되는데

이 밀가루가 왜 몸에 좋지 않은지 이해를 하시려면 밀가루에 숨어 있는 글루텐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글루텐은 밀, 보리 등에 함유된 단백질로, 밀가루 특유의 쫄깃함을 만드는 성분입니다.

즉, 글루텐은 단백질의 한 종류로서, 밀이나 호밀, 보리와 같은 여러가지 곡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백질은 위와 장을 거치면서 완벽하게 소화되어야 하고, 우리 몸은 다양한 소화 효소들을 분비하여 단백질을 분해하고 아미노산을 만듭니다. 단백질이란 바로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이 수백 개에서 수천 개가 결합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단백질은 소화과정을 통해 완벽하게 분해되어 낱개의 아미노산 상태로 장 점막을 통하여 흡수됩니다.

 

글루텐도 마찬가지로 완벽히 분해가 되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특별히 글루텐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런 사람들은 글루텐을 완전히 분해시키지 못하고 몇 개의 아미노산들이 붙어 있는 상태인 펩티드라는 물질을 만들게 됩니다.

그러면 펩티드가 흡수되면서 문제가 시작되죠.

 

인체의 면역체계는 이 펩티드라는 물질을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로 오인하여 면역 반응에 의해서

펩티드에 대한 항체를 만들게 되고 결국 조직의 손상으로 연결됩니다.

이렇게 정상적인 물질을 바이러스로 오인해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병을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자가 면역 반응은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다발성경화증, 자폐증과 같은 질병의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단순히 글루텐의 섭취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면 우리는 이러한 음식을 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밀과 호밀, 그리고 보리를 먹지 않음으로써 만성적인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꼭 시도해볼 필요가 있는 방법이죠.

 

글루텐은 독극물이 아닙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이런 질병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글루텐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에겐 글루텐이 바로 독입니다.

그렇다고 글루텐에 과민 반응하는 사람들이 글루텐이 포함된 음식을 먹고 즉각적인 거부 반응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글루텐이 포함된 음식들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맛이 좋은 음식이 몸에 좋은 것은 아닌 것처럼, 글루텐에 의한 과민 반응은 서서히 나타나면서

만성피로를 비롯한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킵니다.

 

또 어떤 사람에게서는 장내에서 글루텐이 분해되면서 "에소루핀"이라는 알레르기 물질을 발생시키기도 하는데

이 성분이 계속해서 밀가루 음식을 찾게 만드는 원인 중 한가지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밀가루 음식을 될 수 있는대로 삼가하라는 것입니다.

몇몇 연구와 임상실험에 의하면 자폐증 환자에게 글루텐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식이 요법을 시행하면서

좋은 효과를 보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분명히 글루텐이 제거된 식단으로 좋아진 경우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밀가루 음식을 먹을지에 대해서

고려해 볼만한 연구 결과들이라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시길 ^*^

 

출처 : 네이버 지식
        + 직접 작성 및 "당신의 세포가 병들어 가고 있다"(이동환 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