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유자차

라즈니쉬 2010. 2. 2. 20:18


            

장기하와 얼굴들, 브로콜리 너마저, 마이앤트메리, 언니네이발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자차 
                                           브로콜리 너마저

바닥에 남은 차가운 껍질에
뜨거운 눈물을 부어
그만큼 달콤하지는 않지만
울지 않을 수 있어
온기가 필요했잖아
이제는 지친 마음을 쉬어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우리 좋았던 날들의 기억을
설탕에 켜켜이 묻어
언젠가 문득 너무 힘들 때면
꺼내어 볼 수 있게
그때는 좋았었잖아
지금은 뭐가 또 달라졌지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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