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2009/ 8/ 20>
서울, 수도권 도심 내 유휴 철도부지 10여 곳이 신혼부부, 도시근로자를 위한 주택단지로 개발돼 2013년부터 소형 공공 임대아파트 2만 가구가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유휴 철도부지를 복합용도로 개발해 직주근접형 소형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서울 중랑구 망우역을 시범사업지로 지정해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직장과 집이 근거리에 있다는 의미의 직주근접형 주택은 지난해 9.19대책에서 발표한 보금자리주택의 한 형태로, 수요가 많은 도심지역 내 신혼부부, 도시 근로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설하는 것이다.
철도부지에 주택이 들어서면 출퇴근이 쉬워 직장인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첫 사업으로 서울 중랑구 소재 망우역 2만4000㎡를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고 2014년까지 1196가구 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주택은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형 420가구, 46㎡ 418가구, 59㎡ 180가구, 84㎡ 178가구 등의 소형이며 올해 안에 사업승인계획 인가를 받아 2013년에 공급하고,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시세보다 최대 50%까지 싸게 공급된다.
망우지구의 경우 전용 33㎡ 이하는 임대보증금 2022만5000원에 월 임대료 16만9000원, 전용 46㎡는 보증금 3566만6000원에 임대료 29만7000원에 공급된다.
또, 전용 59㎡는 보증금 4885만6000원에 월 40만7000원, 전용 84㎡는 보증금 8550만원에 월 71만3000원으로 주변 시세의 50~90% 선에서 책정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입주 자격은 기존 국민임대와는 차별화해 신혼부부나 1∼2인 가구, 도시근로자 등이 자유롭게 입·퇴거할 수 있도록 입주 자격 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에 소형 임대주택을 공급함에 따라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 사업과는 별도로 연내 수도권 철도부지 한 곳을 추가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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