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차 사랑의 시차 최영미 내가 밤일 때 그는 낮이었다 그가 낮일 때 나는 캄캄한 밤이었다 그것이 우리 죄의 전부였지 나의 아침이 너의 밤을 용서 못하고 너의 밤이 나의 오후를 참지 못하고 피로를 모르는 젊은 태양에 눈멀어 제 몸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맨발로 선창가를 서성이며 백야의 황.. 나의 풍경 2011.04.26
잘 산다는 것!... 1. "잘 살아라!"... 이 말은 부모, 형제, 자식, 친척, 친구간에 모두 덕담으로 하는 말인데,. '잘 산다는 것'은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일까?... 요즘 우리는 이 말을 상대방에게 할 때, "재물을 많이 모아서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살아라"...는 뜻으로만 사용하고 있지는 않는지. 잘 살면 행복하게 .. 나의 풍경 2010.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