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

청와대의 포르노 거부, 상식이다

라즈니쉬 2006. 11. 7. 21:55

 

미리 말씀 드리지만 이 글은 19세 이하가 읽으면 안됩니다.

19세 이하는 자수하여 나가서 광명이나 찾으세요.

그래도 설마했는데 문화일보의 연재소설 <강안남자>는 야설 그 자체입니다.

아니 그 표현력이 전문작가라서 그런지 조잡한 야설보다 훨씬 야합니다.

제가 비교적 건전한 기독교인이라 써야 하나 망설 였습니다. 하지만 신성한 우리 대한민국의 청와대가 이런 포르노지를 거부한 게 뭐가 어떻다구 지랄들을 하는지 너무도 화가 나서 씁니다.

대체 어느 정도의 포르노기에.. 궁금하신 분들을 너무 기다리게 했나요?

지면상 아주 조금만 옮겨 보겠습니다. 19세 이하는 절대 열람 금지!

 

지퍼 내리고 만져 달라고 했지만 정신이 말짱했다. (중략) 은지씨, 어서.”
다시 재촉하듯 조철봉이 말했을 때 은지의 손이 바지의 지퍼에 닿았다.
“아이, 참.” 하면서 멋쩍음을 표현했지만 지퍼가 내려졌고 팬티 안에서
압박을 당하던 철봉에 부담이 줄어들었다. “자, 팬티를….”
지퍼가 다 내려진 순간에 팬티가 바지 밖으로 돌출되었다.
안에 든 철봉의 압력 때문이다.
이제는 은지의 손놀림에도 망설이는 기색이 사라졌다.
팬티의 구멍 부분을 재빨리 젖혔을 때 조철봉은
시원한 감촉과 함께 뻗어나온 철봉의 해방감을 느꼈다.(중략)
은지의 번들거리는 두눈이 철봉에 꽂혀 있었다.
그리고 그 시선을 받은 철봉이 마치 별개의 생물처럼 건들거리는 중이었다.
“아, 섰군요.” 다시 앞쪽을 향한 채 조철봉이 탄성처럼 소리쳤다.
“모두 은지씨 덕분입니다.” “아이, 참”
아직도 당황한 은지가 허둥대며 말했으므로 손을 뻗쳐 은지의 손을 잡았다.
“은지씨, 만져 주세요.”“부탁합니다. 이제는 입으로도….”

(강안남자 1309회 중)

 

“해요?” 배 위에 올라온 은지가 그렇게 물었으므로
조철봉은 정신을 차렸다.(중략) “살살.”
“네, 살살.” 복창까지 하더니 하반신을 천천히 붙여 밀었다.
조철봉은 자신의 몸 전체가 뜨거운 동굴 안으로
들어서는 느낌을 받으면서 신음했다.
“으으음.” 저도 모르게 긴 탄성이 터져 나왔고
동시에 은지의 입에서도 신음이 뱉어졌다.
“아아아.” 은지는 끝까지 몸을 밀고 나서
나중에는 상반신을 조철봉에게 빈틈없이 붙였다.
“아, 좋아요.” 헐떡이며 은지가 말했을 때 조철봉은 허리를 들어 올렸다.
힘이 들었지만 마찰감을 받은 은지가 신음했고
다시 차 안은 뜨거운 열풍으로 덮였다.
은지가 폭발한 것은 그로부터 5분쯤이 지났을 때였다.
길고 높은 탄성을 뱉으면서 은지는 온몸을 오그렸다가
곧 빈틈없이 조철봉에게 붙었다.
(강한남자 1310회 중)


여러분, 어떻게 생각들 하십니까.

극히 일부분만 옮겨 온 것입니다. 연재물은 끊임없이 이런 류의 내용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더 야한 내용도 얼마든지 많죠. 옮긴 저의 얼굴이 다 화끈 거리는군요. 청와대 여직원들이 심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했는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당연한 것 맞습니다. 맞고요..

청와대 여직원들은  이따위 포르노 신문지를 보고 수치심을 느끼면 안된다는 겁니까.

그래도 신문을 구독할 수 밖에 없습니까.

 

문화일보 <강안남자>는 그동안 신문 윤리위로부터 수십차례나 경고조치를 받았다고 합니다.

문화일보 일부 기자들까지도 신문의 수준을 떨어 뜨리는 이따위 야설을 경영진은 왜 기필코 고집하는지 모르겠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신문 만드는 사주가 고집하면 청와대는 도의상 봐주어야 하나요?

다른 곳도 아닌 국가를 상징하는 청와대에서 포르노지가 버젓히 돌아다니는 것은 나라에 똥칠하는 행위입니다. 여직원들의 수치심 이전에 이 따위 신문지는 과감히 거부해야 하는 게 과연 옳을까요 아닐까요.

 

동아일보의 황호택이라는 작자는 강안남자가 `삶의 윤활유를 제공하는 환타지이자 권태로운 미각에  자극을 주는 초콜렛'이라며 `청와대는 솔직히 신문논조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라'라고 싸질렀습니다.

또, 청와대의 문화일보 구독거부는 공직사회에 그 신문을 보지 말라는 신호다,

강안남자 애독자가 많다, 청와대 여직원들이 우리사회 표준이냐면서 이례적으로 경쟁 신문지를 옹호 합니다. 조중동의 반응은 다 이렇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하고 눈물이 다 나오려 하네요.

 

청와대 비난하는 사람들은 남녀의 성적 신음으로 헐떡이는 그 신문지를 어여 구독하고 자녀들과 함께 읽기 바랍니다. 특히 황호택이는 그렇게 자식들한테 삶의 윤활유를 제공해 주세요.

자녀가 참 알흠답게 자랄 거 같네요.

 

청와대는 문화일부를 거부할 권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만일 거부하지 않고 계속 구독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수치이고 청와대 직원들의 상태를 의심케 만들 것입니다. 아주 잘한 행동입니다. 이것을 정치논리로 의도적으로 연결시켜 비난하는 것들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딴나라 것들 입니다. 

 

(서프라이즈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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