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사회

조중동 다큐영화 제작

라즈니쉬 2012. 6. 5. 12:21

보수언론의 해악 그린 '야만의 언론'…굿펀딩에서 후원 모금 중

[미디어오늘정재수 기자]

 

이른바 보수언론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의 문제점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 야만의 언론 > 이 제작된다.

언론개혁을 화두로 한 영화, 그 중에서도 '조중동'의 폐해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다큐영화가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야만의 언론 > 은 올해 1월 크랭크인, 5월 촬영과 자료수집 등을 마무리하고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 야만의 언론 > 은 한겨레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김성재 전 기자의 책 < 야만의 언론, 노무현의 선택 > (2010년 2월 출간· 책보세 펴냄·김상철 공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영화 < 야만의 언론 > 은 지난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까지 '조중동'이 보여준 거짓과 왜곡보도의 실상을

파헤치는데 상당한 비중을 할애할 예정이다.





'야만의 언론, 노무현의 선택'

정연주 전 KBS사장, 강기석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배우 명계남 등이 이번 영화 인터뷰에 참여했으며 문재인 전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장,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수현 전 국민경제비서관 등 노무현 대통령의 참모들도 인터뷰를 통해 조중동의 문제점과 폐해에 대해 생생한 증언을 내놓는다.

영화를 기획한 김성재 전 행정관은 "일상적인 왜곡과 조작보도를 일삼고 있는 조중동을 그대로 두고는 어떤 민주정부가 들어서도 성공하기

어렵다"면서 "영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조중동의 해악을 알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씨는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퇴임하고 농사꾼으로 돌아간 노무현을 '조중동'이 어떤 왜곡, 조작, 허위, 악의적 보도로 공격하고

비난하고 조롱했는지 보여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 야만의 언론 > 제작비는 대기업이나 투자사가 조중동을 비판하는 영화라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투자를 꺼려, 현재 인터넷 모금

사이트인 '굿펀드'를 통해 시민모금으로 제작비를 충당하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은 '대기업과 일부 투자가의 노력보다는 이 영화의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힘이 모아져 제작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PS. 

언제쯤이면 우리나라에 이런 다큐영화가 만들어질 환경이 될까?...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가 가고 나서야... 비로소...
그는 대한민국의 척박한 땅에, 미래를 향해 뿌려진 한 톨의 밀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