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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디카 관련뉴스

라즈니쉬 2010. 6. 20. 19:31


미러리스 디카 시장, 소니 가세로 4파전
“DSLR 시장의 30% 이상 차지 할 것”
2010년 06월 15일 (화) 김재일 기자 jik@ittoday.co.kr
연초 DSLR 시장의 15%가량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됐던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러리스 카메라는 6월 현재 이미 연초 예상했던 기록들을 뛰어넘고 있으며, 소니의 가세로 시장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카메라업계 관계자는 “미러리스 디카는 올해 39만대 가량으로 예상되는 DSLR 시장의 30%는 충분히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올 상반기에 7만대가량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시장에서 판매됐으며, 연중 가장 높은 구매율을 나타내는 휴가시즌이 아직 남아있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중 디지털 카메라 판매 추이를 보면 여름과 가을에 봄, 겨울 보다 더 많은 카메라가 팔리며, 월별로는 졸업입학 시즌인 2, 3월과 휴가 준비 시즌인 6, 7월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해 전체적인 시장 구매수요가 줄었던 반면 올해는 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소니가 알파넥스(NEX)를 출시하며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본격 가세함에 따라 업체간 경쟁은 한층 가열되며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상반기 미러리스 얼마나 팔렸나?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올림푸스는 작년 7월 펜(PEN) E-P1을 앞세워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결과는 대성공. 올림푸스 펜 시리즈는 지난해 5개월 동안 2만여 대가 팔려나가는 성과를 거뒀고, 지난 2월 새로운 신제품 PEN-PL을 발표하면서 현재까지 3만여 대가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올림푸스는 최근 사진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여성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올림푸스 PEN 시리즈에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독특한 커스터마이징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나만의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 역시 DSLR 카메라와 동일한 APS-C 타입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전략 카메라 NX-10으로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카메라로 주목 받았던 NX-10은 2월 출시이후 3개월 동안 3만여 대가 판매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삼성전자로 합병되면서 전국적인 대규모 유통망과 삼성의 마케팅 전략이 합쳐진 시너지 효과가 NX-10의 성공을 뒷받침 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2월 GF-1으로 국내 본격적인 미러리스 시장 공략에 나선 파나소닉은 라이카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매월 2000대 가량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터치 셔터와 터치 AF를 탑재한 신제품 G2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휴가시즌 공략 준비를 마쳤다.

지난 7일 신제품을 발표하며 뒤늦게 미러리스 디카 시장에 가세한 소니는 알파 NEX를 출시하는 자리에서 올 하반기 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발표했다. 여기에 기존 알파를 합쳐 시장점유율을 25%로 끌어올림으로써 국내 렌즈교환 카메라시장에서 점유율 2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도 함께 밝혔다.

소니가 넥스(NEX)를 출시하면서 목표로 밝힌 대로 6만대 판매를 달성하면 넥스만으로도 렌즈교환 카메라 시장의 15%를 점유할 수 있다. 기존의 알파 제품군이 11%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25%의 시장 점유율 달성도 어려운 얘기가 아니다. 결국 넥스가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 어떤 걸 살까?

미러리스 카메라의 핵심은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다. 거기에 다양한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느냐와 사용자들이 얼마만큼 쉽게 사용할 수 있는가에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로 불리는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서 본체의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펜타프리즘과 반사 미러를 없애 본체의 크기와 부피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제품이 300g대의 무게로 비슷하며, 크기 역시 콤팩트 카메라 수준으로 어떤 브랜드의 제품을 골라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콤팩트 카메라 크기이면서도 다양한 렌즈를 교환해 장착할 수 있는 미러리스의 렌즈 확장성 또한 중요한 포인트다.

삼성, 올림푸스, 소니, 파나소닉 모두 다양한 렌즈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은 기존 삼성 DSLR인 GX 시리즈와 펜탁스 DSLR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고, 소니 역시 알파 시리즈의 a마운트용 어댑터를 이용하면 소니 G렌즈와 칼자이쯔 렌즈를 넥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림푸스는 올림푸스 DSLR 전용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를 제공하고 있고, 파나소닉 제품은 라이카 렌즈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모두 별도의 렌즈마운트 변환 어댑터를 구매해야 하며, 현재까지는 MF(렌즈 초점링을 사용하는 수동 초점)만 사용할 수 있다.

브랜드별 미러리스 카메라 주력제품

더 작게, 더 가볍게, 더 쉽게! 올림푸스 PEN-PL1
   
PEN E-PL1은 기존 E-P1, E-P2의 고급스러움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기존 PEN의 첨단 기능을 계승한 프리미엄급 엔트리 모델이다.

기존 PEN 에서 조리개, 셔터 스피드 등을 휠(wheel)로 조작하던 방식이었다면 E-PL1은 화살 패드를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최고 3번의 버튼 조절만으로 거의 모든 메뉴 설정까지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시작 버튼을 누르고 양쪽의 화살 패드로 간단하게 조절하기만 하면 배경, 인물 등에 따라 사진을 가장 이상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해 원하는 컨셉의 사진 효과를 손쉽게 자동으로 얻을 수 있다

순수 국내기술로 승부한다! 삼성전자 NX-10
   
DSLR에 사용되는 1460만 화소 대형 이미지 센서를 채용한 NX-10은 삼성이 자체 개발한 '드림2 이미지처리 엔진'과 첨단 AF 알고리즘으로 고속 AF를 구현했으며, 초당 30 프레임의 720p HD 동영상 촬영과 1초당 3장 연속 촬영을 지원한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그립감이 뛰어나며, 3인치 대형 AM OLED 스크린을 채용해, 강한 햇빛이나 어떤 각도에서도 빠르고 선명하게 촬영 결과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6가지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 오토', 피부가 화사하게 표현되는 '뷰티샷'과 '셀카 모드', '얼굴인식' 기능 등 컴팩트 카메라의 모든 편리한 기능이 적용돼, 고화질의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다.

최고의 동영상 기능 제공! 소니 ‘알파 넥스’
   
알파 넥스는 소니의 DSLR 알파, 캠코더 핸디캠, 콤팩트카메라 사이버샷의 DNA를 모두 물려받은 제품이다. 엑스모어(Exmor) APS HD CMOS센서를 탑재해 알파와 같은 수준의 높은 화질을 구현하며, 캠코더 업계의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하는 소니 핸디캠의 동영상 기술을 적용한 풀HD 동영상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사이버샷의 스타일리시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스윕 파노라마 기능까지 더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미러리스 업계 최초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한 3D 촬영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러리스도 터치로 촬영한다! 파나소닉 ‘루믹스 G2’
   
파나소닉 ‘루믹스 G2’는 터치셔터 기능을 탑재해 터치스크린을 통한 간편조작은 물론 LCD를 터치해서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또한 터치AF 기능도 있어 액정에서 간편히 터치하면서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터치추적AF도 있어 동영상 촬영시 원하는 피사체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며 추적한다.

파나소닉의 화상처리 엔진인 ‘비너스 엔진 HD2’ 탑재해 해상력을 높였으며, 마이컬러 모드를 통해 모노크롬, 실루엣 등 8가지 효과를 지원해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밝기나 채도 등도 임의대로 설정할 수 있다.

브랜드별 최신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삼성

올림푸스

소니

파나소닉

제품명

NX10

펜 E-PL1

알파 NEX

루믹스 G2

화소 수

1460만

1230만

1420만

1310만

이미지센서

APS-C 타입 CMOS

고속 라이브 MOS

엑스모어 APS-C 타입 HS CMOS

고속 라이브 MOS

크기()

123×87×39.8

114.6×72.2×41.5

110.8×58.8×38.2

124×83.6×74

무게(g)

353

285

229

376

교환렌즈 수

3

4

3

6

출시시기

2010년 1월

2010년 2월

2010년 6월

2010년 5월

가격

89만9000원

82만9000원

89만8000원

109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