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연대'와 '통합'

라즈니쉬 2010. 4. 28. 10:48

<이하 정치게시판 펌글>

몇일 전 유시민의 '국민참여당 영남 당원대회'에서...

(중략)...

김민석 최고위원이 나서기 전에,
먼저 저를 그토록 구박했던 송영길 최고위원이 요즘 인천시장 후보 되시면서 참 저에게 잘해 주시지 않습니까?
아무 말씀이 없으시죠. 연대란 그런것이죠. 그분이 저에 대한 생각이 바꼈겠습니까?...
안바꼈지만 서로 이익이 되니까 더이상 욕을 안하는 겁니다. 고마운 일이죠.


박수한번 쳐 주시구요.

연대를 어떻게 하는가 그것을 송영길 인천시장 야권 단일부호가 잘 보여주고 있죠.
연대는 그렇게 하는 겁니다. 속으로 사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진짜로 좋아하지 안하도 됩니다.
다만 대의와 명분을 위해서 공통의 목표를 위해서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미움을 감추고 덥어두고
그리고 내가 너에게 무엇이 될 수 있는가, 어떤 이익을 줄 수 있는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서로 이야기 하면서 서로 잡고 가는 것 그것이 바로 연대하는 방법이고
이렇게 손잡고 연대해서 이기다 보면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기 않겠습니까?...
그래서 자꾸 자꾸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니까 이제 헤어지기 싫다, 같이 살자!... 그러면 그것이 통합 아닙니까?...


마음속에 상대방의 칼을 품고 통합을 말하는 것은 위선이고 거짓입니다.
진보개혁 정당이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상대방에 대한 칼을 버리고 
그것을 사랑과 믿음과 배려로 바꿀 때에만 우리는 통합할 수 있습니다.
지금 통합을 말하는 것은 상대를 곤경에 몰아 넣기 위해서 하는 말입니다.
(민주당 정치자영업자들이 국민참여당더러 민주당과 통합을 하잔다... )


연대의 모범을 보여주는 인천시장 야권단일 후보 송영길 의원을 배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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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언어마술사!...  존경스럽다.

김민석과 송영길은 또 이 말을 듣고, 유시민을 얼마나  더 미워하려나?...
덜 떨어진 사람들!... 
지들 부끄러운 건 모르고, 옳은 말 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싸가지없다고...
진짜 386세대 정치인들도 요즘은 맛이 좀 간 것 같다.  
이젠 그들 스스로가 기득권이 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