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안동역에서

라즈니쉬 2014. 6. 13. 19:17

 

 

1.

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첫 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오는 건지 못오는 건지
오지 않는 사람아

안타까운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기적소리 끊어진 밤에



2.
어짜피 지워야 할 사랑은 꿈이였나
첫 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오는 건지 못오는 건지
대답 없는 사람아

기다리는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밤이 깊은 안동역에서

기다리는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밤이 깊은 안동역에서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잃어버린 계절 - 이치현과 벗님들  (0) 2014.06.14
나는 가야지 - 문정숙  (0) 2014.06.14
쓸쓸한 연가  (0) 2014.06.08
가족사진  (0) 2014.05.25
4월이 가면   (0) 201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