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름(14)양은 엿새째 팽목항 부두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아름양은 21일에도 오빠 성원(단원고 2학년)군이
차가운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세월호에서 빠져나와 예전처럼 같이 놀아 주길 바랐다.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마저 잊어달라며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정말 내가 괜찮을까요
그대가 한 그 인사처럼
그래 그대 눈가린 채
모르는 척 떠나는 게
차라리 편할테죠
변할 수도 있는 거겠죠
저 바람도
매일이 다른데
그래도 이 세상이 살고 싶단 행복을 준 건
너무나도 고마웠어요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마저 잊어달라며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잊을 수도 있을 거예요
그대처럼
나도 변하겠죠
하지만 그날까지 내가 어찌 살아낼까요
벌써 그댈 보고 싶어요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마저 잊어달라며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네요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다시는 못쓰게 된 내 가슴은 이렇게 아픈데
사랑은 꿈을 깨듯 허무하네요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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