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안희정, 눈물의 유세 라즈니쉬 2010. 5. 30. 11:44 <연설 전문> 한번 키워주십시오. 저에게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제가 노무현 대통령께 보였던 그 의리와 소신만큼, 제가 보여드렸던 그 충성심만큼 제가 맺고 있는 이 고향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옳은 길을 가겠습니다. 옳지 않은 길이라면 그것이 금은보화를 준다 해도 저는 안갈 것입니다. 이미 보여드렸지 않았습니까. 대통령 만들고 단 한 차례도 공직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을 만들고 제가 유일하게 한 일이라고는 감옥 간 일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안희정이 삐지고 배신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관중들, “없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고향 선배님들, 충청도 고향 선배님들 저 안희정을 2010년 6월 2일 충남도지사를 만들어주시고, 저는 충남도지사로서 지방정부를 성공시켜서 그 성과를 바탕으로 21세기 대한민국의 역사, 김대중과 노무현이 다 못 이룬 미완의 역사를 완성하겠습니다. 끝으로 딱 두 가지만 부탁드립니다. 어제는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지 1주기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 분을 모시고 20년 동안 충성과 의리를 다해온 저로써는 피눈물이 나는 날입니다. 지금 이렇게 생각해도....... (눈물)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했습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습니다. 왜 좋아했냐구요? 그 분이 저에게 한 자리를 주었습니까? 그 분이 저에게 돈을 주었습니까? 하지만 저는 노무현이 좋았습니다. 노무현은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말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했습니다. 왜 출세를 합니까?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고 출세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출세하면 다른 사람을 억울하게 밟아도 되는 겁니까? 돈을 벌던, 권력을 갖던 다른 사람의 눈에서 피눈물 나게 하면 안 되는 겁니다. 내가 설령 출세하더라도 사람이 바뀌면 안 되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제가 그 노무현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것은 아직도 시골에서 농사짓고 있는 우리부모님과 평범한 보통사람들에 대한 저의 충성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 국민에게 충성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무현에게 충성하는 것은 제가 살아온 대한민국에 대한 충성이요, 힘없고 빽 없는 이 땅의 보통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충성이었습니다. 그것이 저의 도전이 가지고 있는 저의 간절한 꿈입니다. 균형발전을 지켜야 합니다. 땅에 떨어진 대한민국의 정의를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충청도의 그 좌절과 실패의 역사를 극복하고 충청도가 영호남의 지역적 갈등을 깨고 정책과 노선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그 출발점을 저는 제 고향 충청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힘을 모아 주십시오. 저의 이 도전에, 저의 이 간절한 도전에 충청도민 여러분 힘을 모아 주시겠습니까? 그래서 김대중, 노무현의 미완의 역사를 완성시키겠습니다.*************************************************************'노무현 정신'이 살아숨쉬는 6/2 지방선거 최고의 연설. 범의 새끼는... 역시 범이다.